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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IHYUN JEONG
싱가포르 방문기 본문
1월 말 싱가포르를 다녀온 후 보고 느낀 걸 기록 하고자 포스팅을 남긴다.
요약
- 덥긴 했지만 동남아의 푹푹 찌는 듯한 기분 나쁜 더위는 아님.
- 세련되고 깔끔한 도로 및 빌딩
- 몰 중심의 문화
- 서울보다 사람이 덜 분빔
- 특색있는 빌딩
- 여러문화권이 공존해 있는 진정한 다문화도시
- 생각보다 물가가 엄청 비싼편은 아님(술 제외)
- 한국에 대해서 우호적인 편
싱가포르를 가게 된 계기는 한 친구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싱가포르에서 살아보겠다고 떠난지 얼마 후 나도 한번 쯤 싱가포르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.
AP 본사가 싱가폴에 있기도 하고 같이 일했던 말레이시아 동료도 몇년전 싱가폴에 있는 UBS로 이직을 했기 때문에 그리 낯선 도시는 아니였다.
내 몸 하나 누울 수 있는 호텔에 숙소를 잡고 늦은 시간임에도 짐을 풀자마자 우선 밖으로 나갔다.
날씨는 예상했던 대로 덥긴 했지만 동남아의 푹푹 찌는 듯한 기분 나쁜 더위는 아니였다. 저녁이라 그런지 오히려 더 선선했을 수 도 있었다.
처음 놀란건 이 도시의 세련되고 깔끔한 도로 및 빌딩 이였다. 바닥에 껌 하나 쓰레기를 거의 볼 수 없었고 높은 빌딩들은 오히려 한국의 여의도 증권가의 건물보다 더 높았다.
이 정도 더위는 견딜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.
다음날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이리저리 유명하다는 곳은 걸어다녔다.
좀 걸어보니 이제야 더위가 실감이 났다. 동남아 같은 푹푹 찌는 더위는 아니지만, 덥다. 15분 이상 걸어다니면 땀이 난다. 특히, 목덜미 뒤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걸 느낄 수 있었다.
나중에야 현지 사는 지인에게 들은건대, 해가 가장 쌘 오후 2시쯤에 걸어 다니는 사람은 관광객이 대분이 일거라고 했다.
맞다, 이 나라 사람들은 그랩을 타고 다니거나 시원한 몰에 들어가 있겠지.
두번째, 느낀점은 이 곳은 몰(Mall)문화다. 거의 모든 역 근처에는 복합센터 몰이 있고 몰 위주로 생활권이 이루어 져 있는 것 같다.
그리고 생각했던 것 보다 사람이 덜 분빈다. 서울보다는 훨씬 사람이 적고 유명한 관광지라고 해도 우리 명동보다 훨씬 덜 분빈다.
그리고 길을 걷다보면 특색있는 빌딩들이 많고 자연친화적인 빌딩을 지을려고 노력한다는 느낌을 받았다.
또한, 여러 문화권이 한 도시에 공존하고 있으며 오히려 미국보다 더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사는 진정한 다문화 도시 인것 같다.
마리나 샌즈베이 맞은편에 있는 쇼핑몰,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게 이렇게 이쁘게 꾸며 놓았다.
유람선을 타고 싱가폴을 한번 쭉 둘러보면 진정 이 도시가 AP(Asia Pacific)의 금융과 외국계 회사의 중심지 인것을 확인 할 수 가 있다.
마지막으로 공항에서 그랩을 타고 숙소를 이동할 때 옆에 같이 동승했던 현지인과 대화를 나눴는데 현재 한국에 대해 이미지는 우호적 인것 같다.